워라벨의 첫번째 모임

일정:2022.07.09(토)
집결지:보성 청자연아파트
코스:(편도27.9km)
보성 청자연아파트~압록유원지~구례구역

동아리 첫 라이딩으로 참 좋은 날씨구나 생각하며 시작했다. 구름으로 덮힌, 비는 오지 않는, 바람은 선선한 아침공기였다.
뜨거운 여름이라 몇명이나 갈까 걱정됐으나
그래도 6명이나 시작했다.
자린이도 있어 살살 타기로 작정하고 압록유원지까지만 가려고 했는데
어랏! 자린님께서 요정도는 좀 심심하다고
더 탔으면 하는 바램을 표현하셨다.
아싸~내친김에 좀만 더 타자싶어 구례구역 근처
강변맛집에서 코다리찜으로 몸보신하기로 했다.
그새 뜨건 햇님이 쫙쫙 열기를 뿜어내신다.
할 수 없이 섬진강책사랑방 카페에서
더위도 식히고 쉬어가기로 했다.
괜찮은 책을 선택해서 돌아가며 시를 읊었다.
오매!~ 이런 신선놀음이라니.
힘을 내서 다시 돌아가는데
아흑 ~ 따수워도 넘 따숩다.
잠깐씩 달리다 쉬다를 반복하며 물에 발도 담그고 아이스크림도 빨아가며 더위를 식혀보려 노력했다.
그렇게 다시 출발지로 돌아왔다.
무더위였으나 여럿이 함께여서 좋았고
50킬로 정도 타서 몸도 가벼워진 것 같았다.
풍경이 예뻐 돌아가며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했다.
배롱나무 군락지를 지날때면 탄성이 나왔다
혼자인것 같은 자유여행~
함께인것 같은 안도여행~
자전거여행의 묘미다.
일상복귀 후 평일 벙개라이딩과
다음라이딩 결정까지
우린 꽤 즐거운 수다를 즐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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