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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이영화 댓글 3건 조회 1,359회 작성일 22-08-16 11:5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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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안 자은도 캠핑 비금도 라이딩

8월14일(일)-8월15일(월) 야심차게 준비했다. 


캠핑과 라이딩을 하기 위해 여러번 회의를 했다.

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들에 들떠서 이미 다녀온 것 만 같았다.

어쩌자고 낭만을 부르짖었던가?

사건의 발단은 한 회원이 캠핑용품 58종을 구입후 빨리 사용해보자는 의견에 따라

급 비금도행 라이딩&캠핑 여행이 성사됐다.


차안에 잔차 싣고 1박하는디 뭔눔의 짐이 이라고 많은지 캠핑용품 싣고

분계해수욕장에 텐트 3개를 쳤다.

일단은 더운게 해수욕하고 배고픈게 맛나게 밥해묵고

글고 달릴라 했는뎅.....어랏 뭔 강풍이 이리도 거세게?

헐 초속11m !!   해수욕할 때 왜 그리 시원했는지 알 수 있었다.

이 강풍을 뚫고 페달링 했다가는 허벅지 터져나간다는 결론하에 담날을 기대하기로 했다.

워메~밤사이 안녕할 수 있을까? 

텐트안에서 텐트채 굴러봤는가? ㅎㅎㅎ

엄청난 강풍을 경험했다. 

아침날씨는 뭐 그야말로 더 난리다. ㅎㅎㅎ

야심찬 비금도 라이딩은 이미 물건너간지 오래다.

차안에 빼곡히 들어찬 파랑이, 레오, 스칼렛 등등 

애정하는 우리들의 잔차는 바깥구경한번 못하고 차박한 셈이다.

이대로 가긴 넘 아쉬워 목포는 쫌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안고 이동했다.

허~~이 바보들. 한반도가 그리도 넓더냐?

여전한 강풍에 잔차 바퀴한번 못 굴려보고 야심찬 캠핑라이딩을 마쳤다.


그런데

너무 좋았다.

세상과 차단된 듯 어린시절로 돌아가 자연이 보듬어주는 따숨을 받아들였다.

뼛속까지 뻥 뚫릴 듯한 해방감에 제대로 자유로움을 만끽했다.

너무 좋았기에 다음 비금도라이딩을 기약한다.


#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#광사협동아리 #워라벨

댓글목록

김효정님의 댓글

김효정 작성일

와우! 캠핑 라이딩 ~~ 화이팅 입니다.

김영미님의 댓글

김영미 작성일

고현주님의 댓글

고현주 작성일

자은도 분계해수욕장의 바람,솔숲,모두 추억이 되었네요.
비금,도초 라이딩 성사될 그날까지~~